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다 보니 가끔은 반품할 일이 생기죠. 저도 얼마 전 쿠팡에서 주문한 전자제품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 반품을 진행하게 됐어요. 처음엔 절차가 복잡할 줄 알았는데, 해보니 의외로 간단하더라고요.
먼저 쿠팡 앱에서 ‘마이쿠팡’에 들어가 주문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반품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하고 ‘반품 신청’ 버튼을 누르니 반품 사유와 환불 방법을 고르는 화면이 나왔어요. 저는 ‘제품 불만족’을 선택했고, 환불은 결제 카드로 받기로 했습니다.
쿠팡은 직접 택배를 부르지 않아도 돼서 편했어요. 신청 후 다음 날 기사님이 집으로 수거를 왔고, 포장은 제가 처음 받았던 상태로 준비해뒀습니다. 제품과 구성품, 설명서까지 빠짐없이 넣었고, 박스 외부에 붙어 있던 송장도 제거했어요.
수거 후 하루 만에 쿠팡에서 ‘반품이 정상 접수됐다’는 알림이 왔고, 이틀 뒤 환불이 완료됐습니다. 전체 절차가 3~4일 안에 끝나서 생각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했어요.
다만 주의할 점은 반품 사유에 따라 왕복 배송비를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제품 불량이나 오배송이면 무료지만, 단순 변심이라면 보통 5천 원 안팎의 배송비가 차감됩니다.
이번 경험 덕분에 쿠팡 반품 절차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앞으로도 혹시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문제가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신청하려고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신속하니 필요할 때 한 번쯤 이용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